이선 개인전
WILD ROSE
2023. 8. 8- 8. 12
작가소개 1990 선화 예술중학교 졸업 1993 선화 예술고등학교 졸업 2000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2000 10회 뉴 프론티어 공모전 서양화 부문 특선 2009~현재 STAGE토우 대표, 무대 디자인및 무대세트제작
개인전 2023.2.14~19 “WILD FLOWER”갤러리 아미디 연남 2023.5.11~5.24 “WILD FLOWER”갤러리 제이와이 2023.5.29~7.29 “WILD FLOWER”개인전 커피 에스페란토
단체전 2016. 6 국제 무대미술전,청주 예술의 전당 2022.11.23~11.29“동물의 초상”갤러리 쏘마 “ 2023.1.23~1.14 “화동페어”, 금보성아트센터 2023. 1.26~2.6 “united project art”, united gallery 2023. 4 갤러리 아미디 한남 개관전 2023. 7 비움 갤러리 신진작가 공모 선정작가전
아트페어 2023.2 아트페스타 제주 2023.3 BAMA 부산국제 화랑 아트페어 2023.3 뱅크 아트페어 롯데호텔 서울
작가노트 “코끼리. 그들은 강하고 원초적이며 길들일수없다. 그러나 동시에 매우 이성적이며 감정적이고 모체중심적이다.” "코끼리 그들은 거대하지만 조용하고 서두르지 않으며 무리로 이동한다.두껍고 쭈글쭈글한 피부안에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숨겨져 있다.“ 그들은 느린 속도로 걷거나 먹이를 찾아 다니며, 대게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무리를 이루어 살아간다. 이러한 평온한 행동 패턴은 무리 안에서 평화로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발전해 온 것이다. 또한 코끼리는 거대한 몸집과 두꺼운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코끼리는 자신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다른 동물들과의 충돌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코끼리와 인간은 닮아있다.” 첫째로, 인간과 코끼리는 둘 다 사회적인 동물이다. 코끼리는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인간도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둘째로, 인간과 코끼리는 모두 감정적이며, 이성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코끼리는 슬픔, 기쁨, 분노,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셋째로, 인간과 코끼리는 생존에 대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음식과 보호를 찾고, 코끼리도 마찬가지이다. 코끼리는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하고, 위험을 감지하여 자신을 보호합니다. “필요에 따라 사납게 울부짖기도 하지만 그들은 이내 평온을 되찾고 숲 속으로 이동한다.” 코끼리는 때때로 위협적인 상황이나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 특히 수컷 코끼리는 경쟁자와의 격돌이나 암컷 코끼리와의 쟁탈에서 강력한 울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또한 코끼리는 자신이나 가족을 위협하는 외부 요인이나 위험에 직면할 때도 울부짖을 수 있다. "코끼리는 내 인생에서 힘들었지만, 그러나 평온함을 갈구하던 상처받기 싫은 나의 젊은 시절의 방황을 대변하고 있기도하다" 코끼리는 방황을 하면서 물과 식물을 찾고, 가족, 무리, 파트너를 찾기도 한다.또한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거나 다른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찾는다. 코끼리는 자신들이 사는 환경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색을 하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수많은 동물과 식물, 지형적 특성, 기후 등을 인지하고 그것들을 활용하여 삶을 유지한다 방황은 일종의 탐험이자 모험이며, 나에게도 중요하다. 방황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하거나 탐험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자아를 발견하려는 시도이다 이러한 방황과 모색은 코끼리에게도 매우 중요한데. 그들은 자신들이 속한 무리와 가족, 그리고 생태계 전체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지속해야 한다. 나는 방황을 통해 창의적인 자극을 받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방황을 통해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거나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황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더욱 풍부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방황은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이러한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감수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방황을 추구하고, 그 경험을 나의 작업에 재현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방황은 내 그림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합니다. “핑크 쉐도우-위로 위안“ 비너스 석고상을 핑크로 칠하는 작업을 하던중에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을 하기위해 화이트 프라이머를 석고상에 덧칠하고 있었다. 그러자 석고상의 튀어 나온부 분은 하얗게 들어간부분은 핑크색으로 바뀌었다. 마치 빛을 받지 않는 부분이 핑크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으로 보였다. 나의 검은 그늘 즉, 어두운 과거. 어두운 감정들, 그런 어두운 그림자들이 핑크로 물드는 순간이었다. 내 아픈기억과 상처들이 핑크로 도색되면서 위로와 위안을 받았다. 아린 상처들이 치유되고 상처나고를 반복하며 단단하고 쭈글쭈글해진 코끼리의 강인한 피부에 어두운 그림자가 아닌 핑크의 그림자를 얹기 시작했다. 핑크 코끼리는 어두운 과거의 아픔과 상처들이 색으로 표현되는 모습을 통해 치유와 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담고있다. 노랑과 핑크라는 화려한 색감으로 상처를 도색하고, 색이 물들여지는 순간에 치유와 위안을 느낀다. 이와 같이 방황하며 모색하는 과정에서 감정과 상처를 색으로 나타내고, 그것을 통해 치유되고 위로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