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나열된 균열
전시작가: 신윤주 개인전
전시일정: 2024.08.14 - 08.16
관람시간: pm 12 - pm 7
전시장소: 비움갤러리 Beeum Gallery 010-2047-0222
beeumgallery@gmail.com
서울 중구 퇴계로32길 34 102호 (04627)
#102, 34, Toegye-ro 32-gil,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Artist Statement
안착되지 못하는 기억이 끝없이 부유한다. 때로는 원치 않아도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일이 있고, 하고 싶어도 때를 놓쳐 못 하는 일이 일어나곤 한다. 이러한 지점은 하고자 하는 일을 명확하게 끝내지 못해 마음 한편에 걸러지지 않은 침전물 같은 잔 상과 맞닿는다. 이같은 경험은 사적-공적 공간으로 분리해 경험을 하는 장소와 기억을 상기하는 장소로써 자리한다. 이는 사 적 영역인 거주공간에서 썰물때 드러나는 침전물의 민낯을 마주하는 공간으로 느낀다. 나의 작업물은 평소에 경험한 것을 토대로 기형적인 기억 방식인 미래에서 과거로 소급시킨다. 다시 말해 현재에서 과거를 재해석하는 식의 방향을 가진다. 이는 화면에서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시간순으로 통합되어 나열되지 못한 채 시간에서 탈선 해 한 화면에 나란히 나열한다. 결국 ‘사건’과 ‘기억’ 사이에 균열이 발생되어 인물의 반복적 배열과 같은 허구적 관계에 주목 하며 한 이미지 안에서 가해자-피해자가 공존한다. 그리고 현실적 공간에 신화적 성격을 띤 요소를 결합하는 방식을 택한다. 결과적으로 내 작업물에서 침전물인 강박적 태도와 습관을 발생시키고 이런 습관은 공간을 채운다. 따라서 거주 공간에서 불 안한 감정과 신체의 확장과 그리고 기억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내가 구사하는 화면의 형식은 대칭-비대칭의 불편함을 동반해 일종의 ‘균열’을 만든다. 이는 비정형의 공간으로써 일그러지 기 일쑤기에 안정적인 형상에서 빗겨 나가게 된다. 다시 말해, 반복과 변주되는 인물의 배열을 통해 오가는 공간 표현은 안정 적 현상과 사적인 혼돈의 경험을 교차하여 표현된다.
Cv
[박사]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수료 [석사]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학사]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 전공 졸업 2024.08. 한·불 특별교류전 ‘BLANC’, Sabine Bayasli Gallery [단체전] 2024.04. Dreams come true, 케이리즈 갤러리 [단체전] 2023.05. Welcome to SIN’s World, 케이리즈 갤러리 [개인전] 2022.12. 소품락희 7th, 조은 갤러리 [단체전] 2021.12. 인공정원, 대림창고 [그룹전] 2021.12. 소품락희 6th, 조은 갤러리 [단체전] 2021.12. Four Different, 알파 갤러리 [그룹전] 2020.11. 2020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학위 청구전 ‘MULTI-APEX: 다중지점 [단체전] 2019.01. 토마스피 전시지원 프로젝트 #1 ‘- 나를 아는 당신이여 - 나는 누구인가?’ [개인전]